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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로그 | 게임

관리자진진

05.12 | 01:48

오버워치 리그

 2022 오버워치2 리그 1주차 서부③

3일차부터 느긋하게 보는중.

사실 옵치를 안해서 리그 토큰이나 베타키 같은건 상관없지만...
그래도 배틀넷 계정 연결은 해둠...(?)

서부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4시부터 9시정도까지 생방을 하는지라
자고 일어나면 게임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오래는 못보지만.
(주말엔 새벽4시부터 실시간으로 좀 보긴 했음)

3일차 경기들은 무난무난하게 흘러가서
하이라이트라 할 만한 부분은 크게 없었던듯...
사실 4일차가 또 너무 재밌어서 ㅋㅋㅋ 약간 비교가 되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이미 4일차까지 다보고 후기쓰는 1인)

아래는 리그 감상평!
⚠️스포주의
관리자진진

05.12 | 01:48

스포주의

펼치기

1경기

  토론토 디파이언트   1  vs  3  워싱턴 저스티스  

  

    ☑  ILIOS 일리오스 2-0

    ☑  MIDTOWN 미드타운 1-2

    ☑  CIRCUIT ROYAL 서킷로얄 1-2

    ☑  NEW QUEEN STREET 뉴 퀸 스트리트 0-1 

  

 

일리오스 폐허맵은 역시 위도우가 좋긴 하구나...

그렇게 HAPPY가 TWILIGHT를 잘라주며 워싱턴에게 승기가 오는듯? 했으나

FINALE가 나노용검으로 3명을 썰며 1라운드는 토론토가 겟!

 

HEESU가 토론토의 에이스딜러 느낌. 각도 잘잡고 에임도 좋고... 전체적으로 되게 잘해줬다.

2라운드 초반부와 후반부에 거의 캐리하며 토론토가 먼저 1점을 얻는데에 큰 공헌을 함.

FINALE도 잘하는 선수지만 이날은 HEESU가 정말 잘해줬다.

 

2세트 미드타운도!! HEESU가 너무너무 잘해줘서 2거점 직전에 질 뻔한 그걸! 막아버림

와... 옆으로 돌아서 궁으로 프리딜 넣는데 진짜 각이 예술이었다.

탱이 먼저 짤려서 토론토가 질뻔했는데... 진짜 이게 캐리지...

 


 

이게 진정한 플랭킹이라는거 아닐까...

 

근데 이렇게 잘막았는데!! 수비를 워싱턴이 너무 잘해버렸다...!!

나노 용검이 망해버리고 HAPPY의 전술조준경이 좋은 포지션 선점으로 대박터지면서

좋은 궁을 쓰지 않고 아낀 채로 수비를 성공했고

그 뒤로 약간의 티키타카가 있긴 했지만 결국은 워싱턴 1점!

 

3세트는 위도우의 맵인 서킷로얄.

HAPPY가 초반에 위도우로 킬을 여러번 내주면서 잘 막는듯 했으나

FINALE가 밥값을 하며 한번 밀어냈다!

근데 이 뒤에 딜깡패된 집결 브리기테에게 막혀버림.

브리의 방밀이 스턴은 없어졌지만 대신 딜이 늘어서 그런가

상대한테 부조화 달면 딜러만큼의 딜을 잘뽑는듯 ㅋㅋㅋ

 

이 뒤는 그냥 뭐... HAPPY의 캐리로 마무리.

위도우로 할 수 있는 모든걸 해준듯. 진짜 하드캐리!

여기에 대항해서 HEESU가 위도우를 꺼냈지만 그마저도 HAPPY에게 서열정리 당함...

그냥 HAPPY가 다해줬다고 봐도 무방한 워싱턴 수비턴.

 

다음 토론토 수비턴에서 똑같이 HEESU가 위도우를 들었고 HAPPY도 처음부터 위도우를 들었는데

토론토쪽에서 루아나 대신 젠브리를 들며 앞라인에 힘실어주는 조합을 선택했고

그덕에 1탱이 버티질 못하면서 워싱턴과 대비되게 1거점을 빨리 먹어버렸다.

그 뒤는 고속도로로 워싱턴 1점!

HEESU가 HAPPY처럼 솔킬을 내줬으면 몰랐는데... 아쉽게 됐음.

 

4세트 밀기 전장은 역시나

싸우고싸우고또싸우고의 연속ㅋㅋㅋ

근데 워싱턴이 되게 사이드를 파고들거나 치고 빠지기를 잘해줬다.

1거점까지 밀고나서 로봇이 꾸물대는 구간이 있는데 거기서 잠시 후퇴해서

좋은 자리(위층)를 잡아주고 역으로 밀어내며 한타를 휘어잡음.

 

그래도 여차저차 토론토가 워싱턴이 민 구간까지 꾸역꾸역 밀고

한타까지 이기며 어?! 토론토가 이기나?! 싶은 분위기를 조성했는데!!

직전 한타에서 뻘용검을 쓰며 뻘쭘하게 가버린 DECAY가 HEESU를 잘라주며

역으로 워싱턴의 승리! 진짜 이 순간 모두가 토론토의 승리다!를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아무도 막을줄 몰랐다. 워싱턴이 수비를 참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1-3으로 워싱턴이 승리!

개인적으로 HEESU가 참 잘하줬는데 아쉽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은 선수였음. 물론 HAPPY도 위도우때 진짜 잘했고...

 

 

2경기

  애틀랜타 레인   3  vs  뉴욕 엑셀시어  

  

    ☑  OASIS 오아시스 2-0

    ☑  KING'S ROW 왕의길 3-2

    ☑  ROUTE 66 66번 국도 3-2

  

 

2경기 타이틀 「MYUNBONG 수난시대」

내가 MYUNBONG이었으면 키보드를 던졌겠다;; 싶을 정도로 정말 고통받았다. 

아마 이 리그를 본 모두가 공감할 듯.

 

1세트 1라운드부터 ULTRAVIOLET은 4인 힐밴으로 지난번 경기에 이어 두각을 드러내는 반면

MYUNBONG은 레인의 딜러진에게 (특히 트레를 든 NERO에게) 집착에 가까운 마크를 받으며

생각보다 쉽게 레인이 1점을 가져가버렸고

 

2라운드도 뉴욕이 매 한타마다 조금씩 밀리다가

후반 한타때 KAI가 몸을 날리며 MYUNBONG을 데려가버렸고

유지력 차이로 인해 뉴욕이 밀리며 레인이 선취점 획득!

그러나 MYUNBONG의 수난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었으니... (두둥)

 

2세트 레인의 선공격!

1거점은 생각보다 빨리 먹혔고... 그렇게 2거점으로 향하는 도중

구석에 있던 면봉을 플랭킹으로 노리는 HAWK와 NERO의 집착이 정말 무서울 정도였다ㅋㅋ

다행히 이때는 팀원의 케어로 어떻게 살긴 했지만... 바로 직후에 NERO의 펄스로 저세상 가버림...

 


 

직접 만들었습니다 너무 불쌍해서 (?)

아무튼... 이 뒤로도 비슷하게 계속 죽는데... 진짜 어떡하냐 싶었다...

 

이쯤되면 해설진들 말대로 다같이 앞으로 뛰어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돌진!을 하거나

뒷라인 케어를 좀더 신경써서 잘해줘야 할것 같았는데... 아쉬웠다

루시우가 아니라 브리는 어땠을까... 물론 방밀 스턴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바로 옆에서 케어는 해줄수 있지 않았을까...

근데 또 루시우를 쉽게 빼버리기엔 이속버프로 치고나가는 이점이 사라져버려서 쉽게 못뺄것 같기도 하고... 난제네...

 

레인 수비턴에서도 HAWK와 NERO가 잘해줬다. 특히 HAWK가 앞에서 잘버티고 치고빠지기 진짜 잘해줬음.

물론 MYUNBONG은 또 고통받고... 진짜 뒷라인을 향한 집착이 집착광공수준

이쯤되면 슬슬 MYUNBONG의 데스수가 궁금해지기 시작함

 

3세트 66번국도! 이거 이번 리그에서 처음 나오는 맵 아닌가?

여기서도 NERO는 트레이서를 기용. 아마 이전에 잘먹혀서 계속 쓰는듯.

 

밀린다 싶은 턴에 KAI가 캐리하며 레인에게 유리한 한타가 이어졌고

이후 NERO와 HAWK가 또 게임을 이끌어가며 3거점까지 밀었다. 이 둘이 합이 참 잘맞는듯.

ULTRAVIOLET도 경기 내내 수면총을 되게 잘 맞춰줘서 나노턴에 나노를 받은 딜러나 탱이 고통받았다.

 

뉴욕 공격턴에 YAKI가 결국 겐지 대신 에코를 기용.

좀 오래 막혔지만 1거점 막턴에 YAKI가 어떻게든 꾸역꾸역 멱살잡고 1점을 먹었다.

물론 그 사이에 MYUNBONG은 또 고통받음.

 

이번 세트에서도 ULTRAVIOLET 수면총... 나노 받은 애들 기깔나게 맞추더라.

이 선수 이번 게임에선 힐밴 대박 대신 수면총 명중률이 참 좋았음.

 

아무튼 이번 세트는 레인이 쭉쭉 밀어서 또 1점을 먹었다.

3거점 직전에 GANGNAMJIN의 맞비트가 끊긴게 패인 중 하나로 보임.

 

아휴... 정말 어떡하니...

게임 끝나자마자 MYUNBONG은 캠 끄고 이미 자리를 떠났더라...

다음 게임에서는 좀 더 빛나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함. 고통은 그만 받고...

 

 

3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1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  ILIOS 일리오스 0-2 

    ☑  EICHENWALDE 아이헨발데 2-1

    ☑  GIBRALTAR 감시기지 : 지브롤터 2-3

    ☑  COLOSSEO 콜로세오 0-1  

 

 

1세트 일리오스.

어느 한 쪽이 우세한것 없이 끝까지 비등비등 했다 

마지막에 글래디가 궁을 많이쓰고도 이득이 없어서 지나 했는데

싸움이 오래 지속되다가 보스턴 탱이 체력관리가 안돼서 결국 99:100으로 글래디 선취점!

 

2라운드에서는 각팀 솔저가 비등비등하게 잘해줬음.

와중에 STRIKER 저번 경기처럼 와리가리쳐서 피 3으로 살았음ㅋㅋㅋ 이야 이 선수 무빙 쩌네...

마지막에 VALENTINE이 용검쓴거 힐러들끼리 잘 케어해 흘린 덕에

(SHU가 죽을뻔한거 FUNNYASTRO가 밀어내며 자기 몸을 앞으로 대줘서 ㅋㅋㅋ 막았음.)

글래디쪽 나노가 찼고 그게 승리로 이끌어줬다! 글래디 1점!

 

2세트 아이헨발데도 둘이 비등비등하게 잘했다. 양쪽 아나들이 힐밴도 잘던지고...

중간에 5궁을 쓴 글래디를 보스턴이 굉장히 잘 막아냈다. 5궁을 3궁으로 맞받아치며 보스턴이 한타 승리!

와중에 FAITH(루시우)가 점프로 뛰어들려는 REINER(윈스턴)를 다리위에서 두번이나 밀어낸거 웃겼음ㅋㅋ

 

보스턴 공격때도 비등비등하게 서로서로 하나씩 자르고 잘리고 이런식으로 대등하게 싸웠음.

다만 첫 거점을 이전 라운드 대비 빨리 먹어버려서 보스턴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았고

결국 보스턴 좋은 팀합으로 1점! PUNK가 이전 수비때도 그렇고 자탄을 참 잘써주더라. 

 

3세트에서는 양팀 딜러 STRIKER와 PATIPHAN이 VICTORIA랑 ANS로 바뀜. 위도우전!

ANS가 두번 따준 덕에 글래디가 자리를 잘먹어서 1거점은 쉽게 먹었다.

2거점은 나노용검 잘 흘린 글래디가 역으로 용검을 쓰며 잘먹었고

3거점은 거의... ANS 캐리; 위도우가 옵치2에서도 죽진 않았구나... 아니 그냥 ANS가 잘 쏴서 그런걸까...

 

보스턴 공격때도 ANS가 처음부터 활약해줬다. 그래도 결국 1점은 내줬지만.

와중에 SHU 수면총에 고통받는 ITSAL ㅋㅋ 한번 한타 할 때마다 한번씩은 재운듯?

3거점때 보스턴이 나노원숭이 잘흘리고 심지어 KEVSTER을 잡아주며 리드하나 했으나

SHU의 힐밴이 3명이나 들어가며 변수를 만들어버림.

결국 SEKWED가 막판에 랠리를 올리는데에 성공하며 글래디가 점수 먹고 마무리~

 

4세트 밀기 전장... 정말 정신없는 모드... 멤버는 다시 원래대로.

FUNNYASTRO가 견제를 참 잘해주더라. 나노겐지도 밀어내서 역으로 템포 잡았고.

KEVSTER가 나노겐지 VS 나노솔져 싸움 이겨주고 그 뒤로도 잘 활약함.

마지막은 PATIPHAN이 나노도 안 받고 용검으로 힐러들을 자르며 글래디 승!

 


 

아유 근데 이거 쓰다가 한번 날려서 다시쓰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1경기만 날린거라 다행이지 다 날렸으면 멘탈 날아갔다...ㅎ...

 

이거 적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앞으로는 재밌었던 경기들만 리뷰할까 해...

근데 일케 정리해놓는게 재밌긴 한데... 갈수록 갠홈 용량이 줄어들고 있어서 ㅋㅋㅋㅋㅋ

흡...!! 유료 호스팅을 결제해야하나 싶다가도

나중에 별로 안쓰면 어쩌지 싶어서 섣불리 하지도 못하겠고 고민중.

 

아무튼~ 4일차 경기까지는 리뷰하구 그다음부터는 재밌는거만 적던가 해야겠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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